푸르고도 우울한 일곱 편의 단편 모음!
어설픈 논리에는 주먹으로 답하고, 끓어오르는 감정에는 이유를 묻지 않는 불량 청소년들의 이야기… 『핑퐁』과 더불어 2001년 '우울한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실사 영화화된 마츠모토 타이요의 원작 『푸른 청춘』이 드디어 번역.출간된다. 이미 한 차례 해적판으로 출간된 적이 있는 이 작품은 세심한 번역과 고급화된 장정으로 독자에게 소개되는 ‘완전판’이며, 그간 작가주의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마츠모토 타이요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곱 편의 단편을 담아낸 소품집이다. 『푸른 청춘』에는 환각제에 취해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고교생들, 고시엔 대회에서 탈락한 울분을 마작으로 풀어내는 녀석들, 타이요의 명작『철콘 근크리트』의 중심 인물 스즈키-키무라 콤비의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겨 있어 ‘마츠모토 타이요 월드’로의 입장을 위한 가장 푸르고도 우울한 티켓이라 할 수 있다.
‘상승’의 히어로 vs ‘타락’의 다크 히어로
『핑퐁』에서 페코가 보여준 ‘상승의 히어로’와는 달리, 『푸른 청춘』의 등장인물들은 끝없는 타락을 거친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실사영화 '우울한 청춘'의 주제가가 '드롭'이었던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늘진 세계에서 패배자로 전락하는 모습은 수록 단편 1화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에 등장하는, 옥상 베란다에서 거꾸로 서서 손뼉을 누가 얼마나 더 많이 치는지를 겨루는 ‘베란다 게임’에 잘 나타난다. 손을 놓쳐 땅바닥에 처박혀 죽을 때까지 박수를 쳐서 신기록을 낸 ‘2인자’의 죽음은 추락과 갈등해소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으로,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다크 히어로의 참모습일 것이다.
작가주의 만화가로서 밝음/陽/상승의 이미지와 더불어 어둠/陰/추락의 이미지를 넘나드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세계관은 비교적 초창기 작품(1993)인 본작 『푸른 청춘』을 통해 확립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발표된 『철콘 근크리트』(1994)『핑퐁』(1996)을 거쳐『넘버 파이브』(2001)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이루는 근간이 되었다.
『푸른 청춘』수록 단편 리스트
제1장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
옥상 난간 바깥에서 손을 잡고 있다가 박수를 몇 번 치는가 겨루는 ‘베란다 게임’. 7번의 박수 기록 보유자 쿠죠는 2인자 아오키를 심드렁하게 대하고, 이에 아오키는 무시당한 자신의 존재를 12번의 박수 신기록으로 끌어올린다. 땅바닥에 거꾸로 처박혀 목숨을 잃을 때까지…
제2장 리볼버
무미건조한 나날을 보내던 불량학생 3인조에게 어느 날 전해진 정체불명의 보물지도. 지도 속 장소에서 발견된 것은 총알이 세 발 장전된 리볼버 권총이었다. 세 발의 총알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3인조…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지옥을 찍고 돌아오는 러시안 룰렛 게임이었다.
제3장 여름이다 뻥!
고교 야구부의 로망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그러나 탈락한 야구부원들은 더운 여름, 야구부실에 처박혀 보름 동안 마작에 열중하며, 그들의 마작 게임은 묘하게 야구 게임과 오버랩되어버리는데… 패배의 순간을 곱씹으며 ‘돌이킬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는 그들의 마작&야구 게임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제4장 스즈키 형님
『철콘 근크리트』의 스즈키-키무라 콤비, 그들의 결성 스토리! 고교 시절 찌질한 양아치였던 키무라는 폭력조직의 ‘형님’ 스즈키의 눈에 띄어 퇴학을 결심하고는 본격적인 조직 생활에 뛰어든다. 『철콘 근크리트』의 세계관에 한 걸음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심플하고도 장절한 단편.
제5장 피스
학교 생활에 관심 없는 유키오. 어린 시절 ‘커서 뭐가 될 거야?’라는 질문을 수차례 곱씹는 그는 얼치기 폭력서클원인 동기 오다가 성질을 긁는 바람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가버리고 마는데… ‘어른이 될 기회’를 놓쳐버린 유키오가 학교 안에서 담배를 빼어 물고 선생에게 보여준 피스(V사인)의 의미는 무엇일까…
제6장 패밀리 레스토랑은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불량스러운 고교생 몇 명… 그들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주위는 신경 쓰지 않고 큰 소리로 행패를 부리는 족속들. 좌충우돌, 동문서답이 난무하는 가운데 몇 개의 이야기 구조가 병렬 진행되며 읽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의 극한에 이르게 한다. 결국 고교생들은 오늘도 패밀리 레스토랑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는, 다음 식당으로 옮겨가는데…
제7장 끝장이네 이거
여자친구 게이코와 데이트 약속을 잡은 히로는 약속장소로 가는 전철 안에서 고교생 불량배의 시비에 말려든다. 선로 위로 뛰어오는 불량배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시시각각의 공포! 경찰에게서 권총을 빼앗은 불량배는 시민들을 학살하며 히로를 쫓아오는데… 정작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던 게이코는 히로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간 작가주의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마츠모토 타이요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곱 편의 단편을 담아낸 소품집이다.
<푸른 청춘>에는 환각제에 취해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고교생들, 고시엔 대회에서 탈락한 울분을 마작으로 풀어내는 녀석들, 타이요의 명작<철콘 근크리트>의 중심 인물 스즈키-키무라 콤비의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겨 있어 ‘마츠모토 타이요 월드’로의 입장을 위한 가장 푸르고도 우울한 티켓이라 할 수 있다.
<핑퐁>에서 페코가 보여준 ‘상승의 히어로’와는 달리, <푸른 청춘>의 등장인물들은 끝없는 타락
을 거친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늘진 세계에서 패배자로 전락하는 모습은 수록 단편 1화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에 등장하는, 옥상 베란다에서 거꾸로 서서 손뼉을 누가 얼마나 더 많이 치는지를 겨루는 ‘베란다 게임’에 잘 나타난다. 손을 놓쳐 땅바닥에 처박혀 죽을 때까지 박수를 쳐서 신기록을 낸 ‘2인자’ 죽음은 추락과 갈등해소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으로,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다크 히어로의 참모습일 것이다.
發表於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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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春】英文版為加拿大印刷,平裝,沒有還原日版的彩頁,紙張較輕。 共收集瞭鬆本大洋的7個短篇,大多都把視角對準瞭彷徨年輕的不良少年們,其中還有【惡童】中耗子收小弟的故事。 他們的日子或殘酷,或瘋狂。 故事有結局,但生活纔剛剛開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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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書標籤: 漫畫 鬆本大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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