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킨죠
가슈(현재, 이시카와현 남부)의 가나자와사람이다. 이 책의 서문에 의하면 1902년에 대한제국 궁내부의 고문이었던 가토 마쓰오의 집에 머물렀으며, 1905년 다시 조선으로 건너와 그 동안 그린 백여 점의 그림을 책으로 내고자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당대 화가로서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어도 메이지 시기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화가로 보인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화보 간행에 서문과 제자, 후기 등을 기고한 사람의 면면을 보면 당대 고위층과 교분이 두터웠음을 알 수 있다.
조선풍속화보는 1910년 일본에서 간행된 조선의 풍속과 풍경을 담은 화보집이다. 그림을 그린 화가는 나카무라 킨죠로 그는 가슈의 가나자와 사람이다. 이 책이 간행되었던 20세기 초 한국은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를 경험했다. 그 과정 속에서 조선인의 문화는 호기심의 대상이자 지배의 대상으로 타자화를 거치게 된다.
'조선풍속화보' 역시 이러한 타자화된 조선 문화가 시각적 상품으로 복제된 한 가지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조선풍속'에서 '풍속'이란 한 사회의 생활상이나 습관, 관례를 일컫는 말로, '문화'를 함의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풍속화보의 그림들은 작가가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근대 시각문화의 틀로 그리고 당대가 만들어낸 민족지적 이미지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양장본]
發表於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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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書標籤: 繪畫 朝鮮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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