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열며 004
제1화 후지쓰카 컬렉션과의 첫 만남 _망한려 전용 원고지에 필사된 『철교전집』 016
‘추사 글씨 귀향전’에서 만난 후지쓰카 | 검색 엔진에서 찾은 엄성이란 이름 | 망한려 전용 원고지 | 『철교전집』에 실린 조선인의 초상화
제2화 『절강향시주권』에 얽힌 사연 027
세 사람의 답안지 모음 | 첫 만남의 광경 | 그림으로 남은 우정 | 『묵림금화』에서 만난 뜻밖의 후일담
제3화 가을바람에 통곡하노라 _엄성과 홍대용의 뒷이야기 045
오늘을 영원히 잊지 말자 | 엄성의 돌연한 죽음 | 10년 만에 도착한 주문조의 편지 | 엄성의 초상화
제4화 조선에만 남은 실물 _항주 세 선비 관련 기록과 서화 작품 060
격렬한 감정의 쏠림 | 새로 찾은 기록과 엄성의 그림 | 육비, 남은 글씨와 그림조차 없다 | 반정균, 불교에 귀의하다
제5화 쏟아지는 자료들 _엄성과 홍대용의 뒷이야기 076
키워드는 망한려! | 하루에 찾은 8종의 책 | 왕용보의 『술학』 원고지에 옮겨 쓴 5종의 책 | 왕용보란 인물
제6화 쓰기보다 읽기를 사랑한 사람 _후지쓰카론 091
하버드 옌칭 강연 | 교실의 후지쓰카, 『논어』 수업의 광경 | 빨간 펜 선생의 메모벽 | 툭하면 샛길로 빠지다
제7화 조선에는 학문이 없다 _후지쓰카의 자료 수집 110
학문 연원과 청대 서적 구입 | 베이징 유학과 경성제국대학 교수 부임 | 조선은 청조학의 우주정거장 | 생쥐를 노리는 고양이의 집요함
제8화 모든 우연은 필연이다 _핫토리 우노키치와 경성제국대학 128
『김완당 인보』에서 만난 핫토리 우노키치 | 고서 속의 은행잎 | 코즈모폴리턴의 지나학 탐구 | 동방문화사업과 핫토리 우노키치
제9화 시절 인연 _추사의 소장인이 찍힌 책과의 해후 146
선본실에 처음 들어가던 날 | 추사의 소장인이 또렷이 찍힌 책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호수 | 한자리에 모으다
제10화 작은 의문에서 뻗은 생각 _조선사편수회의 스탬프 165
책 속 메모와의 대화 | 추사의 말버릇 | 『해객시초』 뒷면의 스탬프 | 또다른 실마리
제11화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다 _홍대용과 양혼의 문시종 선물 소동 183
한림대학교박물관 특별전과 『계남척독』 | 문시종 선물 소동 | 『계남척독』에 실린 양혼의 친필 편지 | 귀국 후에 받은 세번째 편지
제12화 스쳐 엇갈린 만남 _홍대용이 만난 슬로베니아 신부 201
서양 신부 두 사람의 친필 |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 | 『신대영대의상지』 원본의 감동과 『의상고성』 | 천주당의 파이프오르간
제13화 비판과 비난의 사이 _홍대용과 김종후의 1등인 논쟁 223
회피할 수 없는 전쟁 | 그대는 1등인인가? | 하정투석, 우물 안에서 돌을 맞다 | 자기 검열의 행간
제14화 겉만 보고 판단하는 세상 _사라진 명사를 찾아서 239
논쟁의 뒤끝과 「홍덕보묘지명」 | 사라진 명사의 행방 | 반함을 거부한다 | ‘영맥유’를 조롱함
제15화 알아주는 일의 행복 _유금과 이조원의 만남 256
행장 속에 든 『사가시집』 | 이덕무의 『선귤당농소』 사건 | 석양의 방문객 | 후지쓰카 소장본 『월동황화집』
제16화 의미는 차이에서 나온다 _『월동황화집』 서문과 『고금도서집성』 275
『월동황화집』에 실린 서호수의 편지 | 둘이 처음 만난 날은 언제였나? | 편지도 버전이 다르다 | 『사고전서』와 『고금도서집성』
제17화 본다고 보는 것이 아니다 _아! 『동화필화집』 292
다시 이어지는 인연 | 아! 『동화필화집』 | 쏟아진 친필로 복원되는 사연들 | 기하실 주인의 노래
제18화 어제의 나는 내가 아니다 _유금의 귀국과 『한객건연집』의 청비주비 310
이필대설(以筆代舌), 붓으로 혀를 대신하다 | 이조원 초상화와 유금의 인장 3과 | 아름다운 청비주비(靑批硃批) | 일별십년(一別十年)
제19화 꿈이 심은 꿈 _찬 골짝에 돌아온 봄소식 329
유금이 돌아오던 날 | 마음을 좀체 가라앉힐 수 없습니다 | 마냥 흘린 감격의 눈물 | 왔네 왔어!
제20화 만남은 만남을 부른다 _새롭게 이어지는 인연들 345
천하의 통쾌한 일 | 꿈만 꾸면 언제나 | 신교가 깊습니다 | 백년의 바위 같은 교분을 맺읍시다
제21화 가장 빛났던 순간에 대한 회상 _이조원 생일 시회 362
이조원 초상화의 내력 | 생일잔치 날의 풍경 | 이날을 그저 보낸 적이 없었다 | 나도 그 까닭을 알 수가 없다
제22화 동시대를 함께 살아간다는 것 _상우천고에서 천애지기로 378
동시대성의 의미를 음미함 | 우정의 풍경 | 천고를 벗삼는다는 답답한 그 말! | 소전 속의 정보들과 제2탄 『열상주선집』
제23화 꿈은 이루어진다 _이덕무와 박제가의 연행 394
금잔디밭의 작별 | 이정원과 반정균을 만나다 | 당낙우, 축덕린과의 만남, 그리고 「열상주선집서」 | 반정균이 차려준 이덕무의 생일상
제24화 한 우물을 파라 _오류거 서점 주인 도정상 412
유리창 거리의 두 사람과 서점 내부 풍경 | 이문조의 「유리창서사기」 | 오류거 서점 주인 도생 | 중국 책 속에서 찾은 도정상 관련 글
제25화 질풍노도 _그들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428
100일 붉은 꽃이 없다 | 유득공의 심양행과 반쪽 연행 | 새벽녘의 그리움 | 어찌 스스로 부끄럽지 않겠는가
제26화 나를 알아줄 단 한 사람 _유리창 거리에 서서 연암이 한 생각 444
둘은 나의 문하생이오 | 선월루 서점 남쪽 골목의 두번째 집 | 유리창 거리의 사념과 급작스런 열하행 | 실낱처럼 이어지는 인연의 사슬
제27화 인간 세상의 이 같은 즐거움 _『열하일기』의 사각지대 460
기막힌 생각 절묘한 기회 | 이 좋은 밤 고운 달빛을 함께 볼 사람이 없다 | 북경에서의 한 달과 육일루 연담회 | 박명과의 만남과 연암의 외면
제28화 대지를 감도는 봄바람 _강세황의 사행과 북경 스케이트 구경 478
두 장의 청 황제 어제시 친필 인본 | 강세황의 눈에 비친 건륭제 | 강세황이 청 황제에게 올린 축하 시편과 화답시 | 빙희연의 광경
제29화 그럴까, 과연 그럴까? _후지쓰카와의 운명적 만남과 박제가의 제2차 연행 498
진전의 『간장문초』에서 만난 박제가 | 옌칭도서관 선본실의 박제가 자료 | 삼총사의 제2차 연행 | 문자당 글씨로 맺은 새 인연
제30화 가는 인연 오는 인연 _반정균의 뒷모습 516
구슬퍼 즐겁지가 않았다 | 누구신지요? | 방종한 소치입니다 | 마지막으로 나눈 반정균과의 필담
제31화 부처님 손바닥 _『호저집』 속의 메모와 〈노주설안도〉 534
『호저집』 속의 메모들 | 〈노주설안도〉 관련 메모들 | 이덕무와 유득공의 제시와 세번째 메모 | 박제가의 발문과 시
제32화 건륭 지성사의 한복판 _박제가와 기윤 551
뜻밖의 진객(珍客) | 기윤의 지우(知遇)와 오랜 교유 | 종횡무진 활약상 | 게를 삶아 먹으며 놀다
제33화 귀신을 보는 남자 _나빙의 〈귀취도권〉에 남은 박제가의 글씨 570
손님 쟁탈전 | 귀신을 보는 남자 | 다채로운 모습의 귀신들 | 〈귀취도권〉에 남은 박제가의 친필
제34화 삼천 리 밖의 사람 _나빙이 그려준 박제가의 초상화 587
나빙과 유득공의 우정 | 『치지회수첩』의 출현 | 나빙이 그려준 매화도와 박제가의 초상화 | 공협의 거처에서 열린 전별연
제35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준 그림 _박제가가 그렸다는 〈연평초령의모도〉에 대하여 607
〈연평초령의모도〉 배관기(拜觀記) | 그림 속 박제가의 글씨 | 초순이 쓴 그림의 제기(題記) | 의문투성이의 결말
제36화 닫히는 한 시대, 열리는 또 한 시대 _박제가의 4차 연행과 죽음 630
기윤과의 재회 | 다시 열린 오류거 사랑방 | 진전과의 회면과 『정유고략』 | 이상한 선물 목록
제37화 벽에 걸린 종이 _후지쓰카 아키나오의 추사 관련 자료 기증기 650
겹쳐 포개지는 풍경 | 아키나오의 기증 장면 | 이제 나도 죽을 수 있다 | 부끄러운 기억
제38화 흩어진 구슬 꿰기 _추카이밍 아카이브 열람기와 후지쓰카 구장서 목록 666
후지쓰카 구장서의 형태적 특징 | 추카이밍 아카이브 열람기 | 분큐도 도서 목록과 일본출판무역주식회사 스티커 | 후지쓰카 구장서는 어떻게 들어왔을까?
제39화 기억의 흔적 _〈겸가당아집도〉의 출현 684
〈겸가당아집도〉의 돌연한 출현 | 겐카도 그룹과 연암 그룹의 만남 | 또다른 만남들 | 다시 이어지는 베세토 문화 벨트의 꿈
제40화 미완의 꿈, 문예공화국 _에필로그 703
후손 찾기 | 기록이 있었다 | 접점에서 새로 시작되는 이야기 | 문화는 선이다
주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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收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