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인
저자 : 이숙인
저자 이숙인李淑仁은 성균관대 철학박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재직하고 있다. 여성과 유교, 두 가지가 포함된 모든 주제에 관심이 있다. 유교경전 오경五經 및 중국고대의 제자서諸子書를 여성과 역사의 관점에서 읽어낸 후,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으로 관심이 이동하였다. ‘지금 우리’의 기원을 밝혀보고자 조선 여성의 역사를 현실ㆍ이념ㆍ제도로 다각화하고, 여기에 신분ㆍ시대ㆍ지역 등의 차이를 적용시켜 읽어내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동아시아 고대의 여성사상≫(2005)이 있고, 역주로 ≪여사서≫(2003)와 ≪열녀전≫(2013) 등이 있다. 공저로 ≪조선여성의 일생≫, ≪선비의 멋, 규방의 맛≫ 등 다수와 많은 연구 논문이 있다.
정절은 조선의 ‘국법’이었다!
『정절의 역사』는 ‘정절’이라는 키워드로 조선시대의 내밀한 역사를 살핀 책으로, 정절에 내포된 복합적인 의미와 그 숨겨진 비밀을 밝힌 책이다. 남녀 문제와 부부의 문제가 결합된 정절은 남녀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상호 개념이지만 조선에서는 여성 일방의 의무개념으로 전개되었다.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하는 조선 5백 년 동안 성에 대한 관념과 관습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당시의 정치, 제도, 문화, 지식, 담론 등의 전반위적인 공격으로 조선시대의 ‘정절’, 그 실체를 규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정절의 이름으로 조선 사회에서 행해진 의식과 실천의 역사를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담아내었다. 첫 번째로 정절과 관련된 법과 제도에 주목했다. 성의 범주를 사회통합의 주요 관건으로 인식한 조선은 정절의 법제화를 추진해 《조선경국대전》, 《경제육전》, 《경국대전》으로 이어지는 법전의 계보 속에서 정절관련 규범들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정절의 문화정치학이라는 주제로 국가 차원에서 행해진 절부 발굴의 실태와 이념을 규명했고, 세 번째는 정절의 확산을 위한 각종 교육서에 주목해 《삼강행실도》, 《열녀전》, 《여사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정절의 문제를 내포한 주요 사건과 논쟁을 재조명했다.
發表於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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