发表于2024-11-22
직녀에게 1980년 5월 광주 2024 pdf epub mobi 电子书
图书标签: 문병란 韩文 诗歌 日文 光州事件
독재 정권에 맞선 저항 시인으로 시 '직녀에게'로 유명한 고(故) 문병란 시인의 시집이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의 전남과학대 김정훈 교수와 일본 주오(中央)대 히로오카 모리호(廣岡守穗) 교수는 최근 '직녀에게·1980년 5월 광주'를 출판사 후바이샤(楓媒社)를 통해 일본에서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이달 중순 '문병란 한·일 동시출간기념 선집'(일월서각)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도 출간된다.
책에는 '직녀에게', '희망가'를 비롯한 문병란 시인의 시 80편과 1980년 5월 광주에 관한 시편, 김 교수와 히로오카 교수의 평론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와 히로오카 교수는 지난 2014년 10월 시집 번역을 시작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광주와 문병란 문학'을 주제로 연구회를 열며 교류를 해왔다.
문병란 시인은 가수 김원중씨가 노래로 부른 '직녀에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별이 너무 길다 / 슬픔이 너무 길다 /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로 시작되는 이 시는 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서정적인 언어로 표현했다.
현실참여적인 민중문학 운동을 전개한 그는 교편을 잡다가 민주화운동 때문에 해직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돼 수배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민중과 통일을 노래하며 현실 참여적인 민중 문학 운동을 전개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와 5.18 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지난 2015년 9월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나신하기자 (daniel@kbs.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56&aid=00105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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